키덜트란 키드(Kid)와 어덜트(Adult)의 합성어로 어른이 어린이가 되고 싶어 하는 환상을 뜻한다. 주로 20~40대의 성인들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향수들을 잊지 못하고 그 경험들을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문화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.
현재 피규어 토이시장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. 미국에는 Comic-con international : San Diego, APE, Wonder con등 만화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,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상품들이 거래되는 미주지역 최대 전시회로 1970년부터 시작됐다.
Wonder Con같은 경우 참여인원이 약 15만 명으로 추정되며 현재 토이시장의 발전기류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.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'도쿄 원더 페스티벌(Tokyo Wonder Festival)'과 홍콩의 '홍콩 토이스앤 게임스 페어(Hongkong Toys & Games Fair)' 등 전 세계적으로 토이시장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.
한국에서도 '서울 키덜트 페어', '하비페어', '아트토이컬처 서울' 등 다양한 페스티벌과 페어가 개최되고 있으며, 매년 약 4만 명이 넘는 규모의 참관객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.
이처럼 토이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, 기존의 토이보다 정교하고, 고 퀄리티의 작품을 3D 프린터를 통해 생산이 가능하다. 3D프린팅 전문 교육기관인 BH조형교육원의 김병하 원장은 "현재 3D 프린터를 통한 토이산업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, 3D 프린터와 토이라는 두 개의 시장은 동일선상을 밟으며 확대될 것"이라고 말했다.
한편 BH조형교육원은 웨딩 피규어, 프리미엄 피규어, 일반 피규어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으며,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3D프린팅 전문 강사 양성 시범 사업의 기관으로 채택되어, 교육 분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