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혜영 의원은 “여론조사 결과 90%가 넘는 국민이 휴대폰 가격과 통신비가 비싸다고 응답했으며 체감뿐만 아니라 지표로도 가계 통신비 부담이 월 16만에 육박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통신비가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”며 “휴대폰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,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인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이 시급하다”고 지적했다.
참여연대 측은 “여론조사 전부터 단말 가격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소비자들에 대한 차별 금지, 분리공시 도입, 분리요금제 요금 할인 폭을 현행 12%에서 상향 조정, 단말기 출고가를 부풀린 후 보조금을 주는 척해서 소비자를 부당하게 유인하는 제조사․통신사들의 관행을 엄벌할 것을 촉구해왔다”며 “여론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”고 밝혔다
이어, “단통법으로 보조금을 대폭 아끼고 있는 이동통신3사의 상황을 봤을 때 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기본요금을 폐지해야 한다”며 “단통법 대폭 보완과 단말 가격과 통신비의 거품 제거에 적극 나서야 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